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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신변보호자 신고 불구…대응 최고단계 미발령 논란

2021-11-23 0 Dailymotion

[단독] 신변보호자 신고 불구…대응 최고단계 미발령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스토킹 신변보호 여성 피살 사건과 관련해서도 경찰 대응에 아쉬운 점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규정상 최고 단계의 대응을 지시해야했지만 현장에서는 이행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신변 보호' 여성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29분 전 남자친구가 집 앞에 찾아오자 스마트워치로 즉각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신고 위치값 오류로 사건 현장을 실제 장소인 서울 저동이 아닌 명동으로 파악했고, 남대문경찰서에 출동 지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알고보니 당시 첫 출동에서 경찰은 112 신고대응 최고 수위인 코드0 보다 아랫 단계인 코드1으로 전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신변 보호자는 규정상 코드0 대상자고, 앞서 피해자의 신고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반영되지 않은 겁니다.<br /><br />코드1과 달리 코드0는 인근 경찰서와 '공조 출동'이 이뤄지는 만큼, 피해자 위치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당시에는 더욱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피해자가 2번째 신고를 했을 때 경찰은 부랴부랴 중부경찰서에 코드0로 격상해 전파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2번째 신고가 들어오는 과정에서 긴급성을 인지했다"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당시 급박했던 피해자 상태를 고려하면 경찰 대응이 느슨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긴급한 즉각적인 찰나의 판단이 중요하잖아요. 경찰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강화시켜줄 필요가 있는데… 재교육이 계속돼야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얘기죠.<br /><br />신고나 범죄 관련 매뉴얼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과 훈련이 뒷받침 돼야한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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